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월 4일, 서울 도심 곳곳이 교통 통제로 인해 사실상 ‘준 마비’ 상태에 들어갔다. 헌법재판소 선고 시각을 전후해 찬반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경찰은 ‘갑호비상’을 발령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물론 따릉이, 차량 통행도 광범위하게 통제되고 있다.헌재 인근, 경찰 차벽 설치…시민 불편 본격화헌법재판소는 선고가 예정된 오전 11시를 앞두고 반경 150m 이내를 차벽과 바리케이드로 봉쇄했다. 경찰은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해 교통 및 질서 유지를 강화했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 출입구 및 승강장에 415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버스 – 200여 개 노선 우회·무정차 운행서울시내버스는 주요 시위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통제되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