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폐차 처리 과정에서 담합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15곳에 7천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국내 기업인 현대차·기아도 포함되어 주목된다. 환경 규제와 경쟁법 위반 사이의 경계가 점점 더 무거워지는 가운데, ESG와 컴플라이언스 리스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폐차 재활용 담합…현대차·기아도 과징금 부과 대상2025년 4월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폐차(End-of-Life Vehicles, ELV) 재활용 처리 과정에서 15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장기간 조직적으로 담합했다고 발표했다.이들은 폐차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처리업체들과의 계약 조건에 공조하거나 비용 지급을 회피하고, 재활용률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개하지 않기로 협의하는 등의 반경쟁적 행위를 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