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고, 전략을 수립하며, 실행 방향을 결정한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기업이 "데이터는 많지만, 정작 필요한 정보를 꺼내 보기 어렵다"는 현실을 마주한다. 바로 이 지점을 해결해주는 것이 정보계 시스템이다.
이번 글에서는 정보계 시스템이 무엇인지, 왜 필요하며, 운영계 시스템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정리한다. 정보계 구축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기초 개념이다.
1. 정보계 시스템이란?
정보계는 기업의 다양한 운영 데이터(예: 구매, 생산, 인사, 영업, 재무 등)를 집계·분석하여, 경영 판단과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제공하는 시스템이다.
▶️ 한 줄 정의:
"정보계는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 가능한 형태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2. 정보계 vs 운영계 – 무엇이 다를까?
구분 | 운영계 시스템 | 정보계 시스템 |
목적 | 업무 처리 (트랜잭션 중심) | 경영 분석, 의사결정 지원 |
데이터 구조 | 정규화, 실시간 반영 | 비정규화, 이력·집계 중심 |
처리 방식 | 입력, 수정, 삭제 위주 | 조회, 분석 위주 |
대표 시스템 | ERP, CRM, SCM 등 | DW, BI, 분석 포털 등 |
운영계는 "일이 돌아가게 만드는 시스템"이라면, 정보계는 "일을 더 잘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3. 정보계 시스템의 구성 요소
정보계는 단일 시스템이 아니라 여러 구성요소가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① 원천 데이터 수집
- ERP, POS, MES, 웹로그 등 다양한 시스템에서 데이터 수집
- 배치 또는 실시간 방식으로 인터페이스 수행
② 데이터 저장 및 통합
- 데이터웨어하우스(DW), 데이터 마트, 데이터 레이크 등으로 구조화
- 시간 이력, 집계 기준에 맞춰 설계
③ 데이터 가공 및 정제
- ETL(Extract, Transform, Load) 프로세스를 통해 품질 보정
- 마스터 데이터 정비, 오류 정정, 코드 매핑 등 수행
④ 정보 제공 및 시각화
- BI 도구(예: Power BI, Tableau, SAP BO 등)로 리포팅, 대시보드 제공
- OLAP, Drill-down 기능 등 탐색형 분석 가능
4. 정보계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
단순히 예쁜 리포트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보계는 다음과 같은 경영 핵심을 지원한다:
활용 목적 | 설명 |
전략 수립 | 매출 추이, 고객 분석, 원가 구조 등 분석 기반 전략 설정 |
성과 관리 | KPI 현황, 부서별 성과, 실적 비교 등 관리 지표 제공 |
예측과 시뮬레이션 | 시즌별 수요 예측, 재고 최적화, 비용 분석 등 |
경영보고 자동화 | 임원/이사회용 보고서 자동 생성, 실시간 경영 대시보드 |
5. 정보계는 단순히 BI 툴 도입이 아니다
정보계 시스템을 단순히 BI 도구 몇 개를 도입해서 리포트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정보계는 다음과 같은 통합적 시야가 필요하다:
- 데이터 인프라: DW/DM/ETL 등 기술 기반
- 데이터 품질 관리: 오류 정제, 기준 정보 관리
- 사용자 중심 설계: 현업이 쉽게 찾고, 비교하고,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 조직 체계: 데이터 관리 책임, 요청 채널, 유지보수 운영 체계 포함
6. 정보계가 갖는 전략적 가치
- 의사결정 속도 향상: 리포트 요청 → 대기 → 분석 과정 없이 바로 분석 가능
- 데이터 기반 문화 정착: 감이 아닌 근거 기반의 회의와 보고 가능
- 부서 간 정합성 확보: 엑셀로 흩어져 있던 지표 통합, 버전 불일치 제거
- 예측형 분석 기반 마련: 향후 AI/ML 도입의 기반 시스템 역할 수행
7. 정리하며: 정보계는 경영 전략의 '눈'이다
현대의 정보계 시스템은 단순한 보고용 툴을 넘어서, 데이터 기반 경영의 중심축이다.
정보계 시스템이 잘 구축된 조직은 ‘데이터를 보기 좋게’가 아니라 ‘데이터로 결정한다’.
👉 다음 편에서는 왜 우리 회사에 정보계 시스템이 꼭 필요한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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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수 | 주제 | 핵심 키워드 |
1편 | 정보계란 무엇인가 | 운영계 vs 정보계, 구성요소 이해 |
2편 | 정보계가 필요한 이유 | 실무, 경영, 미래 대응 관점 필요성 강조 |
3편 | 용어 정리 | DW, BI, DAP, 데이터레이크 구분 |
4편 | 구축 단계 | 5단계 접근법 및 주요 산출물 소개 |
5편 | 고려 요소 | 데이터 품질, 리포트 설계, 운영 체계 등 |
6편 | 연계 전략 | 운영계/외부 시스템과의 연동 설계 |
7편 | 예산 구성 | TCO 관점, SaaS vs 온프레미스 비교 |
8편 | 사용자 활용도 | 교육, 데이터 문화, 커뮤니티 운영 등 |
9편 | 핵심 리포트 | 현업이 꼭 필요로 하는 Top 10 리포트 |
10편 | 실패 사례 | 실무에서 흔히 겪는 실패와 교훈 |
마무리 | 정보계 구축 실전 가이드를 마치며 | 마무리 |
📌 참고 자료 및 출처
- Deloitte – What is Information System Architecture: https://www2.deloitte.com/ie/en/pages/technology/articles/information-architecture.html
- Gartner – Modern Data Architecture: https://www.gartner.com/en/information-technology/glossary/information-architecture
- TDWI – Data Warehousing & BI Basics: https://tdwi.org/research/2020/03/data-warehousing-bi-fundamentals.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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