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이 이미 ERP, 그룹웨어, CRM 등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왜 또 ‘정보계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걸까? ‘리포트는 엑셀로도 만들 수 있고, 정 안 되면 담당자에게 요청하면 되는데 굳이 정보계를 구축해야 할까?’라고 묻는 사람들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정보계 시스템이 ‘필수’인 이유를 현업 관점, 경영진 관점, 미래 대응 관점으로 나누어 설명해본다.
1. 현업 입장: "일일이 엑셀로 만드는 건 비효율이에요"
✔️ 현업 담당자의 대표적인 불만
- 리포트를 만들기 위해 여러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추출해야 함
- 추출된 데이터의 단위와 기준이 부서마다 달라서 정합성 확보가 어려움
-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정리하다 보니 실수 발생 빈번
- 반복되는 리포트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됨
이런 상황에서 정보계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한다:
문제 | 정보계 도입 시 효과 |
시스템별 데이터 추출 번거로움 | 통합된 데이터 저장소로 단일 조회 가능 |
단위·기준 불일치 | 표준화된 데이터 모델로 일관된 리포트 제공 |
수작업 정리의 오류 | 자동화된 정제·가공 프로세스 확보 |
반복 리포트 작업 부담 | 반복 업무 자동화, 대시보드 활용 |
2. 경영진 입장: "결정이 느리면 기회를 놓칩니다"
경영진은 전략적 판단을 위해 정확하고 빠른 정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 보고 체계로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겪는다:
- 원하는 리포트를 요청한 후 며칠씩 기다려야 함
- 각 부서에서 제출한 수치는 기준이 달라서 신뢰하기 어려움
-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실시간 정보 부족
정보계 시스템이 도입되면 다음과 같은 경영 인사이트 제공이 가능하다:
요구 | 정보계 지원 내용 |
실시간 경영 모니터링 | 대시보드 형태로 KPI, 재무/영업 현황 실시간 조회 |
빠른 의사결정 지원 | 데이터 탐색 기능(OLAP, 드릴다운 등)으로 원인 분석 가능 |
일관된 수치 기준 제공 | 마스터 정보 관리 및 통합 기준으로 보고 정합성 확보 |
3. 미래 대응 관점: "AI 시대의 기반은 데이터"
정보계 시스템은 단순히 '현재의 보고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 아니다. 향후 기업이 AI, 예측 분석, 자동화,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데이터 기반 인프라가 필요하다.
미래 대응 과제 | 정보계의 기반 역할 |
AI 기반 수요 예측 | 히스토리컬 데이터와 정제된 정량 데이터를 축적해야 함 |
RPA 자동화 연계 | 업무 프로세스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구조적 데이터 필요 |
ESG, 외부 감사 대응 | 투명한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필요 |
정보계는 단기적 리포팅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좌우하는 기반이다.
4. 정보계가 없을 때 생기는 실제 문제들
- 수치 신뢰성 부족: 같은 리포트를 요청할 때 부서마다 다른 수치 제시
- 의사결정 지연: 정보 요청 → 수작업 정리 → 재확인 과정을 거치며 늦어짐
- 중복 업무 과다: 보고를 위한 보고, 데이터를 위한 야근 반복
- 데이터 사일로: 데이터가 부서별로 흩어져 활용되지 못함
5. 정보계는 '자동화된 분석 기반 의사결정 체계'이다
정보계를 단순히 리포트 만드는 도구로만 보면 곤란하다. 정보계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조직이 소통하고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다.
- 보고 자동화 → 판단 속도 향상
- 정합성 확보 → 부서 간 신뢰 강화
- 데이터 통합 → 조직의 디지털 자산 구축
6. 정리하며: 정보계는 지금 시작해야 하는 전략적 투자다
정보계는 한두 부서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디지털 사고 전환을 위한 인프라다.
데이터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면, 정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된다.
👉 다음 편에서는 혼동하기 쉬운 개념들인 정보계, DW, BI, 데이터레이크의 차이를 명확히 비교해본다.
< 주제명 클릭시 해당 편으로 이동합니다>
편수 | 주제 | 핵심 키워드 |
1편 | 정보계란 무엇인가 | 운영계 vs 정보계, 구성요소 이해 |
2편 | 정보계가 필요한 이유 | 실무, 경영, 미래 대응 관점 필요성 강조 |
3편 | 용어 정리 | DW, BI, DAP, 데이터레이크 구분 |
4편 | 구축 단계 | 5단계 접근법 및 주요 산출물 소개 |
5편 | 고려 요소 | 데이터 품질, 리포트 설계, 운영 체계 등 |
6편 | 연계 전략 | 운영계/외부 시스템과의 연동 설계 |
7편 | 예산 구성 | TCO 관점, SaaS vs 온프레미스 비교 |
8편 | 사용자 활용도 | 교육, 데이터 문화, 커뮤니티 운영 등 |
9편 | 핵심 리포트 | 현업이 꼭 필요로 하는 Top 10 리포트 |
10편 | 실패 사례 | 실무에서 흔히 겪는 실패와 교훈 |
마무리 | 정보계 구축 실전 가이드를 마치며 | 마무리 |
📌 참고 자료 및 출처
- McKinsey - Why Data-Driven Organizations Perform Better: https://www.mckinsey.com/business-functions/mckinsey-digital/our-insights/what-separates-leaders-from-laggards-in-data-driven-enterprise
- BCG - Building the Business Case for Data Platforms: https://www.bcg.com/publications/2022/building-a-data-platform
- KPMG - Data-Driven Decision Making: https://kpmg.com/xx/en/home/insights/2021/11/data-driven-decision-making.html
'디지털 전환(DX),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보계 구축 단계별 접근 방법 [정보계 구축 실전 가이드 #4] (0) | 2025.03.25 |
---|---|
정보계 vs DW vs BI vs 데이터레이크 – 헷갈리는 용어 정리 [정보계 구축 실전 가이드 #3] (0) | 2025.03.25 |
정보계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정보계 구축 실전 가이드 #1] (0) | 2025.03.25 |
DX 전략 실전 가이드 시리즈를 마치며 [DX전략 실전 가이드 #Final] (0) | 2025.03.23 |
DX 수준 진단 체크리스트 – 우리 조직은 준비되어 있는가? [DX전략 실전 가이드 #9] (0) | 2025.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