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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JDC는 공공개발기관으로서 어떤 성과와 과제를 드러냈을까? 제주 지역 개발을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을 담당하는 준정부기관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이번 경영실적 평가에서 다소 낮은 등급을 받으며 구조적 개선의 필요성이 부각되었다. 이 글에서는 JDC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핵심 문제와 향후 과제를 분석한다.
종합 평가 결과 요약
- 종합 등급: D등급 (준정부기관 상대평가 기준)
- 총점: 66.250점 (전년 대비 -3.7점 하락)
- 유형 내 최하위권 성적
JDC는 전반적인 전략 수행력과 경영관리 전반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며, 지방개발 공공기관으로서 신뢰 확보와 효율성 강화 측면에서 과제를 드러냈다.
부정적 평가 항목 및 주요 지적사항
리더십 및 경영전략
- 주요 전략과제의 추진 실적이 저조하며, 조직 내 비전 공유 수준도 낮음
- 이사회 운영 및 전략적 의사결정 체계 미흡
- 내부 의사소통과 조직 전략 간 연계 부족
윤리경영 및 내부통제 (D0 등급)
- 윤리경영 시스템은 존재하나, 현장 실행력 부족
- 임직원 청렴도 평가 점수 하락, 내부 신고 활성화 부족
- 부패방지제도의 내실화와 실행력 강화 필요
성과관리체계 (D등급)
- 주요사업 지표 중 다수가 미달성
- 실적 환류 부족, 실질적인 전략성과 연계성 결여
- 단기성과 중심의 경영관리 한계
경영정보공시 및 고객소통
- 정보공시의 정확성과 시의성 부족, 공시 오류 발생
- 고객민원 처리율 및 만족도 낮음
- 이해관계자 참여 유도 부족
긍정적 평가 항목
- 일부 지역개발사업은 일정 성과 도출
-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기초 도입 노력
- 인권경영 체계 수립 등 공공가치 실현 기반 마련 시도
종합 분석 및 시사점
JDC는 공공개발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전략적 실행력 사이의 균형을 확립하지 못한 채, 낮은 실행성과와 내부 관리 미흡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윤리경영과 성과관리체계 전반에서 신뢰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는 실질적 전략 실행력 확보, 구성원 간 소통 강화, 부패 리스크 대응 시스템 정비, 성과 중심 조직문화 정착 등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지역개발사업이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신뢰 속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공사의 체질 개선이 요구된다.
마무리하며
JDC의 2023년 경영실적 평가는 현재 조직이 마주한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 지역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개발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부 혁신과 사회적 책임 이행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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